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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 불길하다는 이유로 골키퍼가 퇴출돼 영국 축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지난 4월 구단을 인수한 첼리니는 17이란 숫자를 극도로 불길하게 여기는 미신을 믿고 있다.
그는 같은 이유로 기존에 맡고 있던 이탈리아 칼리아리의 홈구장 산텔리아 스타디움의 좌석 번호 17을 16B로 모두 교체했다.
리즈는 구단주의 지시에 따라 케니를 배제하고 3일 레딩에서 뛰던 스튜어트 테일러를 영입했다.
첼리니의 엽기적인 지시가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조사에 착수했다.
첼리니의 기행은 지난 시즌 알려진 빈센트 탄 카디프시티 구단주에 비견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출신 빈센트 탄 구단주는 중화권에서 행운의 숫자로 알려진 8을 맹신해 생일에 8이 들어간 선수를 영입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