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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치열했던 주전경쟁이었다.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마친 윤석영은 끝내 고개를 숙였다. "팀에 도움이 안돼 죄송하다. 정신적으로 준비했지만 많이 못보여줬다." 그는 재차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고 했다.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월드컵었다. "선수들이 주위의 비난에 많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월드컵 무대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도 얻었다. 그는 "선수들이 고생이 많았고 수고했다. 개인적으로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경험을 많이해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