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아레스 핵이빨
수아레스 핵이빨' 사건을 두 눈으로 목격한 것.
바튼이 본
수아레스 핵이빨 사건은 출장정지 2년 안팎의 대형사고였던 모양이다. 바튼은 "수아레스는 2년 이상의 출장정지 조치를 받아야 할까?"라는 글과 함께 투표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바튼 외에도 게리 리네커, 리오 퍼디난드, 마이클 오언, 미하엘 발락 등 등 유럽 축구의 레전드들도 핵이빨 수아레스 사건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했다.
수아레스 핵이빨 사건은 이번이 3번째다. 수아레스는 지난 2010년 아약스 시절 상대팀 PSV에인트호벤의 오트만 바칼(29·페예노르트)의 목을 물어뜯었다가 7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고, 201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도 첼시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0)의 팔을 물어 10경기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이날 즉시 조사위원회를 소집,
수아레스 핵이빨 사건을 보다 면밀하게 조사하고 징계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다른 유명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4)는 일단 사고를 피했다. 이탈리아가 이날 우루과이에 패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함에 따라 이번 월드컵을 큰 사고 없이 넘기게 된 것. 그러나 이날 경기 후 발로텔리는 다른 팀원들과 달리 도핑테스트에 간 대선배 안드레아 피를로(35)가 돌아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혼자 버스로 향해 지안루이지 부폰(36) 등 베테랑들로부터 질책을 당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