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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전 해답을 찾기 위해 다시 한번 장막을 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대표팀은 25일(한국시각)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이구아수의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전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전날 알제리전 회복훈련을 공개했던 홍 감독은 이날 훈련을 전면 비공개로 진행하면서 집중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상황이 좋지 않다. 승점 1로 H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한국은 벨기에를 3골차 이상으로 누르고 같은 시간 알제리를 상대하는 러시아가 1대0으로 이겨야 16강에 오를 수 있는 처지다. 한 자릿수의 가능성이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게 중요하다. 알제리전 패배 뒤 선수들이 반전을 다짐하는 이유다.
홍명보호는 26일 전세기편으로 이구아수를 출발, 결전지인 상파울루에 입성한다. 홍 감독은 이날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리는 벨기에전 공식 기자회견 및 훈련으로 벨기에전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날 예정이다.
이구아수(브라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