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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가 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24일(한국시각) 익스프레스, 데일리메일 등 복수의 잉글랜드 매체가 '초황당' 브라질월드컵 머그컵 해프닝을 보도했다. 잉글랜드 도셋 소재 도자기 제조회사가 브라질월드컵 특수를 노려 대표팀 선수들의 얼굴을 넣은 기념 머그컵을 제작, 판매했다. 한 사원의 실수로 스몰링의 얼굴 대신 '오바마 대통령'의 '용안'이 들어갔다. 잉글랜드를 상징하는 스리(three) 라이언이 그려진 흰색 유니폼을 입고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는 오바마의 얼굴 사진 아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스쿼드 크리스 스몰링'이라는 글씨가 선명하다. 어이없는 실수에 '그러고보니 닮은 것도 같다'는 동정론도 일고 있다. 잉글랜드는 조별예선 D조에서 이탈리아, 우루과이에 2연패하며 16강행이 좌절됐다. 1958년 이후 첫 조기탈락이다. 27일 조별예선 3차전 코스타리카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황당한 해프닝에 팬들은 실소를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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