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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경기에서 그나마 디펜딩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다.
스페인이 24일 새벽(한국시각) 쿠리치바 아레나 다 바이사다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B조 3차전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스페인은 전반 36분 첫 골을 뽑아냈다. 역습 상황에서 후안 프란의 크로스를 다비드 비야가 오른발 힐킥슛으로 연결, 골을 뽑아냈다. 이번 대회 첫 스페인의 필드골이었다.
후반 들어서도 스페인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24분 아크 서클 부근서 이니에스타가 왼쪽 측면으로 스루패스를 시도했다. 이를 토레스가 이 공을 받아 가볍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2-0을 만들었다. 후반 37분 쐐기골이 나왔다. 마타가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왼발슈팅을 연결 골을 넣었다.
호주는 체격조건을 앞세워 압박 축구를 펼쳤지만 골을 넣는데는 실패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