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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이 알제리에 참패한 한국 대표팀에 대해 "손흥민(22·레버쿠젠)이 혼자 빛났다"라고 평가했다.
알제리 전 전반전은 일방적으로 몰린 경기였다. 골키퍼 정성룡을 비롯해 김영권-홍정호 등 수비진은 알제리의 몰아치는 공격 앞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조차 하프라인을 넘기 힘들어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달랐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사력을 다해 알제리 수비진을 헤집었다. 손흥민은 후반 들어 한국의 반격을 이끌었고, 기어코 페널티박스에서 잡은 단 1번의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는 등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구자철의 추가골 역시 손흥민이 빼준 공이 이근호의 크로스, 구자철의 골로 연결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