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벨기에의 주장 뱅상 콩파니.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하성룡 기자
벨기에의 '캡틴' 뱅상 콩파니(맨시티)가 부상에서 회복, 러시아전에 선발 출전한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대표팀 감독은 23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러시아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 나설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알제리와의 1차전에서 허벅지 근육을 다쳤던 콩파니는 중앙 수비수로 출격했다. 경기 전날 열린 인터뷰에서 "문제없다"고 말했던 대로였다. 그는 다니엘 판 바위턴(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중앙 수비에서 호흡을 맞춘다. 좌우 풀백으로는 토마스 베르마엘렌(아스널)과 토비 알데르바이럴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출격했고,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켰다.
원톱에는 변함없이 로멜루 루카쿠(에버턴)가 자리했다. 좌우 측면 날개에는 에덴 아자르(첼시)와 드리스 메르턴스(나폴리)가 출격해 빠른 스피드와 돌파로 러시아의 수비를 허무는 책임을 맡게 됐다. 중원 조합은 케빈 더브라위너(볼프스부르크) 마루안 펠라이니(맨유) 악셀 위첼(제니트)로 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