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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박주영 이근호 교체 이유 "상대 지친 체력-느린 스피드 공략"
러시아와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홍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0-4 참패를 당한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 가나와 경기력 비교 질문에 "가나전은 과정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중요한 게임이 아니었다. 오늘 경기에 포커스를 맞췄다. 선수들 조직력 컨디션 등 전체적으로 괜찮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후반 박주영 대신 이근호를 투입한 이유에 대해선 "아무래도 후반전에 상대 중앙 수비수의 체력 문제와 느린 스피드 때문에 이근호를 투입했다"며 "충분히 제 역할을 해줬다"고 활약상을 칭찬했다.
조별예선 2차전 상대 알제리전 준비에는 "선수들 피로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 남은 시간 잘 준비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홍명보호는 오는 23일 새벽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스타디움에서 알제리와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한편, 홍명보 인터뷰에 누리꾼들은 "박주영 이근호 교체 적절했어", "박주영 대신 이근호 투입, 교체 카드 성공했네", "이근호 선제골 너무 기뻣어, 박주영도 골 넣었으면", "박주영, 이근호 나란히 선발나오면 어떤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