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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전에서 다리 부상을 당한 마츠 훔멜스(25·도르트문트)가 가나 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훔멜스는 지난 17일(한국 시간) 브라질 살바도르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포르투갈 전에서 팀의 2번째 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했다. 하지만 후반 28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시코드란 무스타피(22·삼프도리아)와 교체됐다.
그러나 DFB는 훔멜스의 부상은 다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DFB는 "허벅지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고, 근육내 출혈이 있다"라며 "현재로선 팀 훈련에도 복귀할 수 없다. 가나 전 출전 여부는 향후 회복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우려됐던 무릎 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는 다행이지만, 독일로선 든든한 센터백 훔멜스 없이 '죽음의 조'를 돌파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1경기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둔 독일은 오는 22일 가나, 27일 미국과 경기를 갖는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