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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선제골, 안정환 "소주 한잔 사야겠다" 송종국 반응은?
MBC 축구 해설위원 안정환이 이근호의 선취골에 흥분했다.
이날 후반 11분,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후반 23분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근호가 찬 공은 러시아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의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안정환 해설위원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안정환은 "땡큐가 아니라 완전 때땡큐다. 땡큐보다 더 좋은거다"며 "나중에 소주 한잔 사야겠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자 송종국은 "더 좋은 거 사세요. 무슨 소주에요"라며 핀잔을 줬고, 안정환은 "알겠습니다"며 수긍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후반 29분 러시아 공격수 알렉산더 케르차코프에 의해 동점골을 허용하며 결국 경기결과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근호 선제골 안정환 소주 멘트에 "이근호 선제골 안정환 소주 꼭 사라", "이근호 선제골, 안정환 소주 멘트도 시원했다", "이근호 선제골, 안정환 소주 멘트에 때땡큐 입담 살아있다", "안정환 소주 아닌 더 좋은 것 이근호에게 사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과 러시아는 승점 1점으로 H조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경기장에서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