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이영표 "이근호 주목" 또 적중 `표스트라다무스`

기사입력 2014-06-18 09:37 | 최종수정 2014-06-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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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근호가 러시아전 선제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대한민국 이근호의 활약을 예상한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예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근호는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과 러시아와의 H조 조별리그 첫 경기(1대1 무승부)에서 후반 23분 통쾌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경기 전 이영표 해설위원은 대한민국과 러시아전 예상으로 "70분까지 실점을 하지 않고 막아낸다면 대한민국에게 승산이 있다" "촘촘한 러시아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 선수다"고 백업 멤버인 이근호를 콕 짚어 얘기했다.

이영표의 예언은 '거의' 적중했다.

한국은 중원과 후방에서 탄탄한 수비를 펼치며 70분을 무실점으로 버텼다.

박주영을 대신해 후반 교체 투입된 이근호가 벼락같은 중거리슛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이영표 위원은 이와함께 대한민국이 2대1로 승리할 것이라고 함께 예언했다.

하지만 이 예상은 빗나가고 말았다.


한국은 선제골이 터진 6분 뒤 러시아 알렉산더 케르자코프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영표 위원의 예상은 높은 적중률로 대회 전반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영표 위원은 대회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 '무적함대' 스페인 몰락을 예언했다.

그의 말대로 B조 1차전 경기에서 스페인은 네덜란드에 5대 1로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경기결과도 적중했다. 이영표 위원은 "끈적끈적한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2-1로 꺾을 것"이라고 말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일본 코트디부아르 전 1-2 예언도 일치했다. 이영표 위원은 15일(한국시각) 열린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의 C조 첫 경기서 코트디부아르가 2-1로 승리하리라 예측했고, 결과로 증명됐다. "후반 중반 코트디부아르가 동점골을 넣으면 승리한다"는 멘트가 현실화됐다.
 
한편 이영표 이근호 예언 적중에 누리꾼들은 "이영표 이근호 예언 적중, 이제 무섭다" "이영표 이근호 예언 적중, 진짜 문어 영표", "이영표 이근호 예언 적중, 해설이 아니라 돗자리 깔아야할 듯" "이영표 이근호 예언, 진짜 말하는대로 이뤄지는 이영표", "이영표 이근호 예언, 70분만 버텨주다 한골 진짜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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