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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포르투갈 해설
월드컵 무대에서 첫 단독 해설을 마친 차두리 SBS 해설위원이 소감을 전했다.
중계를 마친 차두리 해설위원은 "처음 하는 단독 해설이라 긴장도 됐는데, 하루 전부터 경기장에 도착해 많은 준비를 했다. 독일전이었기 때문에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도 있었지만 90분 동안 시청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경기를 보실 수 있도록 집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란 차두리 해설위원은 독일-포르투갈 전에서 자신의 '강점'을 십분 활용했다. 독일 대표팀 선발 라인업이 공개되자 유창한 원어발음으로 독일 선수들의 이름을 호명해 경기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 여유를 보였다.
또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현장 카메라에 잡히자 "메르켈 총리가 축구를 아주 좋아하신다. 꼭 독일대표팀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해 주는 스타일이다"며 경기 외적으로도 풍부한 정보를 전달했다.
중계 카메라에 독일어로 된 플래카드를 든 여성 팬이 잡힌 순간에는 곧바로 "외질 선수에게 결혼해 달라고 써 있네요"라며 곧바로 의미를 전달해 깨알 같은 재미를 전했다.
사우바도르에서 첫 단독 중계를 마친 차두리 해설위원은 곧바로 결전지인 쿠이아바로 이동한다. 차두리 해설위원은 "이제는 한국전이 빨리 보고싶다. 빡빡한 일정이라 힘도 들지만 내가 좋아하고 가까운 후배들이 대표팀에 너무나 많다. 내일 그라운드 위에 서 있는 성용이, 자철이, 흥민이, 청용이, 주호, 정호 등 대표팀 후들 모습을 보면 가슴이 벅찰 것 같다"며 "그라운드로 뛰어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 것 같지만 중계석에서 후배들의 플레이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홍명보호의 첫 경기 중계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차두리 위원은 홍명보호의 첫 경기인 러시아전 해설에서 다시 배성재-차범근 콤비에 합류해 마이크를 잡는다.
독일 포르투갈 해설 맡은 차두리 소감에 네티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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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