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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를 하다 다친 잉글랜드의 '황당' 물리치료사가 결국 고국으로 돌아갔다.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이탈리아전에서 발목을 다친 물리치료사 르윈이 잉글랜드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말그대로 황당한 사건이었다. 15일 이탈리아전에서 잉글랜드는 전반 37분 뒤 대니얼 스터리지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때 르윈은 벤치에서 대표팀 동료와 골 세리머니를 함께 펼치던 중 뛰어올랐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르윈은 경기가 재개된 뒤에도 한동안 벤치에 누워 응급치료를 받았다. 결국 르윈은 발목에 부목을 댄 채로 들것에 실려 나갔고, 고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르윈은 이 사건으로 유명인사 반열에 올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