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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승리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시 조 최고의 팀으로 일치감치 자리매김했다. 프랑스는 16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온두라스와의 E조 1차전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카림 벤제마의 원맨쇼였다. 벤제마는 전반 내내 온두라스를 상대로 거침없이 슈팅을 몰아쳤다. 프랑스의 슈팅은 온두라스의 골대를 맞고 오기도 했다. 전반 14분 마투이디의 슈팅은 바야다레스 골키퍼의 손에 맞고 크로스바를 맞았다. 21분에는 요한 카바예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외면했다.
이 시점에서 결국 경기는 승부가 나버렸다. 10명이 싸우게 된 온두라스는 동력을 잃어버렸다. 후반 들어 온두라스는 프랑스에게 주도권을 확실하게 내주고 말았다.
후반 3분만에 프랑스는 추가골을 얻는다. 카바예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벤제마가 왼발로 슈팅했다. 볼은 골대를 맞고 나와 바야다레스 골키퍼의 손을 때리고 골문을 살짝 넘겼다. 이번 대회부터 사용되고 있는 골라인 판독결과 골로 판정됐다. 후반 27분 다시 한 번 프랑스가 골을 기룩했다. 드뷔시의 중거리슈팅이 수비수 맞고 나왔다. 이를 벤제마가 마무리하며 골을 기록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