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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을 맡은 일본 니시무라 유이치 주심이 오심 논란에 휩싸였다.
브라질은 13일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에서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논란의 장면은 1-1로 팽팽히 진행되던 후반 24분 나왔다. 오른쪽에서 오스카의 땅볼 크로스를 프레드가 트래핑할때 로브렌이 뒤에서 몸싸움을 펼쳤다. 프레드는 넘어졌고, 주심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결국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브라질은 오스카의 쐐기골까지 묶어 3대1 승리를 거뒀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페널티킥만 아니었다면 승점을 따낼 수 있는 경기였다. 니시무라 주심은 이 판정 외에도 올리치의 얼굴에 맞은 것을 핸드볼로 선언하는 등 여러차례 오심을 선언하며 경기의 맥을 끊었다. 니시무라 주심은 2012년 아시아 축구 연맹 선정 올해의 심판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