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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브라질로 기수 튼 홍명보호, 향후 일정은?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4-06-10 12:39


2014브라질월드컵 축구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전지훈련장인 세인트토마스대학교 경기장에서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다.
브라질에 들어가기 전 시차와 고온의 기후 등을 적응하기 위해 마이애미에 훈련캠프를 차린 대표팀은 9일까지 적응훈련을 마친후 10일 가나와 최종 평가전을 마치고 브라질로 떠난다.
마이애미(미국)=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6.08/

가나전을 마친 홍명보호는 지친 몸부터 달랬다.

홍명보 월드컵대표팀 감독은 10일 밤(한국시각) 미국 세인트토마스대학 운동장에서 회복훈련을 진행했다. 전날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간단한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몸을 풀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패스 등으로 감각을 유지했다. 이날 훈련을 끝으로 홍명보호는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진 13일 간의 마이애미 전지훈련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기수는 브라질로 향한다. 월드컵대표팀은 11일 오전 마이애미 국제공항을 출발, 이날 오후(현지시각 11일 오전 7시) 결전지인 브라질의 관문인 상파울루 과룰류스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브라질 도착 뒤부터는 '특급 경호'를 받는다. 일반 승객의 접근을 차단한 채 비행기에서 활주로로 내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참가팀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수속장으로 향한다. 브라질 입국 절차를 마친 뒤에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브라질월드컵 조직위원회가 준비한 전용기편으로 베이스캠프인 포스두이구아수로 이동한다. 1시간30여분 간의 비행을 마친 뒤 현지 숙소인 버번 카타르타스 이구아수 리조트에 여장을 푼 월드컵대표팀은 12일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FIFA가 정한 팬 공개 훈련으로 본선 첫 일정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러시아전 준비 모드는 13일부터다.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간 집중 훈련을 통해 러시아전 필승 전략을 최종 완성할 계획이다. 월드컵대표팀은 15일 밤 전세기편으로 러시아전이 펼쳐질 쿠이아바로 이동해 이틀 간 훈련과 공식 기자회견을 소화한 뒤, 18일 오전 6시 판타날 스타디움에서 러시아와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이후 23일 새벽 4시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리우 스타디움에서 알제리, 27일 새벽 5시 코린티안스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각각 2, 3차전을 갖는다.
마이애미(미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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