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가 홍명보호 분석에 뒤늦게 시동을 걸었다.
홍명보호는 벨기에의 데이터를 이미 수집했다. 안톤 두샤트니에 전력분석 코치가 지난 2일 벨기에-스웨덴, 8일 벨기에-튀니지전을 관전하면서 벨기에의 정보를 수집했다. 홍 감독은 지난 5일 취재진과 만나 상대국들이 한국 분석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개인적으로 좋다. 남들이 우리를 무시하는 게 오히려 좋다"며 전력 노출이 적어질수록 유리하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또 다른 손님 한 명이 한국-가나전을 기다리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 대표팀 감독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본선 G조에서 맞붙을 가나의 전력 탐색을 위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미국 대표팀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장을 직접 찾아갈 것이라고 연락을 해왔다"고 밝혔다.
마이애미(미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