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나은행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4강 주인공이 모두 가려졌다. 경주한수원-목포시청, 울산현대미포조선-강릉시청이 맞붙는다.
강릉시청은 8일 강원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창원시청을 1대0으로 꺾었다. 3승1무(승점 9)의 강릉시청은 B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강릉시청은 전반 39분 터진 윤성우의 결승골을 잘지켜내며 승리했다. 대전코레일은 용인시청을 4대2로 제압했지만,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승점 7점(2승1무1패)의 대전코레일은 승점 8점(2승2무)의 목포시청에 밀렸다. 전반을 2-2로 마친 대전코레일은 후반 35분 최동일과 40분 이재현의 골로 4대2 승리를 거뒀지만, 4강행이 좌절되며 웃지 못했다.
A조의 4강 티켓은 7일 결정됐다. 부산교통공사와 0대0으로 비긴 경주한수원은 조별리그 1승3무(승점 6)를 기록, A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울산현대미포조선과 승점, 골 득실(+1)까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경주한수원(5골)이 울산현대미포조선(1골)을 앞섰다. 후반 40분에 터진 태현찬의 결승골을 앞세워 천안시청을 1대0으로 꺾은 울산현대미포조선은 2위로 4강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