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이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빅뱅' 지드래곤과 CF호흡을 맞췄다.
박지성은 브라질월드컵을 겨냥해 선보인 유플러스HDTV광고에서 지드래곤과 함께 카메라앞에 섰다. 이 CF는 TV 공식 릴리즈 전부터 각 축구게시판과 유튜브 등에 짧은 티저 동영상이 떠돌며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화면캡쳐=LG U플러스 CF
축구선수로서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은 기존의 진중한 이미지를 벗어나 한결 가볍고 유쾌한 이미지로 등장했다. 브라질월드컵을 스마트폰으로 나란히 시청하는 박지성과 지드래곤, 박지성이 음료수를 가져오다 골 장면을 놓친 후 "꼭 안볼 때 들어가"라며 아쉬워하자지드래곤이 '타임머신'기능을 활용해, 생방송 골 장면을 곧바로 리플레이해 보여주는 장면이 이 광고의 핵심이다. 기다란 쇼파에 머리를 맞대고 드러누운 채 두 스타가 양발을 까딱이는 장면은 귀엽다. 마지막 신에선 박지성은 지드래곤의 패스를 뒤꿈치로 이어받은 후 환상적인 프리스타일 볼 트래핑을 보여준다. 박지성이 트레이드마크인 등번호 7번이 아닌 광고 컨셉트에 맞는 '8번' 국대 유니폼을 입고 "8강으로 팔로미!"를 외치며 광고는 끝맺는다. 홍명보호의 8강을 염원했다.
팬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박지성-지드래곤, 이 조합 대박!' '둘다 정말 귀엽다!''지느님들끼리 케미 폭발!' 등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