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리버풀이 1620만파운드에 모레노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모레노는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스페인 대표팀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협상 장애물이 사라진 셈이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세비야는 트레이드 없이 현금으로만 딜을 할 경우 모레노를 줄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과 세비야의 협상은 이주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시즌 왼쪽 윙백 부재로 고생했던 브렌단 로저스 감독은 하루 빨리 모레노 영입을 마무리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리버풀은 대대적인 투자를 계획 중이다. 모레노 영입은 이같은 계획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