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잉글랜드 경험 부족, 이탈리아의 적수 못돼"

기사입력 2014-06-02 09:01 | 최종수정 2014-06-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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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브라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와 첫 경기를 갖는 이탈리아 에이스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가 "잉글랜드가 이탈리아의 적수가 못된다"며 승리를 장담했다.

발로텔리는 최근 스폰서 '푸마'가 공개한 월드컵 특집 인터뷰에서 "잉글랜드엔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우승 가능성은 없다. 이탈리아의 라이벌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했다.

발로텔리는 "물론 이탈리아도 우승후보는 아니지만 정신력과 경험에서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다"면서 "잉글랜드는 그런 정신력과 경험이 없다"고 솔직하게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탈리아는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선수도 있는 반면 잉글랜드엔 대회 8강 이상에서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 아는 선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에서 3시즌을 활약한 발로텔리는 지난해 1월 AC밀란으로 이적했지만 올시즌 팀 부진 책임론에 휩싸이며 잉글랜드 복귀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유력한 행선지로 아스널을 거론하고 있다.

잉글랜드. 우루과이, 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편성된 이탈리아는 2일(한국시각) 발로텔리를 포함한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안드레아 피를로, 잔루이지 부폰(이상 유벤투스) 등 베테랑들과 부활에 성공한 안토니오 카사노(파르마)와 득점왕 치로 임모빌레(토리노) 등 예상된 멤버들이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는 같은 날 브라질로의 장도에 올랐다.


◇이탈리아 브라질월드컵 최종엔트리(23명)

GK=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마티아 페린(제노아), 살바토레 시리구(PSG)

DF=이그나치오 아바테, 마티아 데 실리오(이상 AC밀란), 안드레아 바르잘리, 레오나르도 보누치, 조르지오 키엘리니(이상 유벤투스), 마테오 다미안(토리노), 가브리엘 팔레타(파르마),

MF=알베르토 아퀼라니(피오렌티나), 안토니오 칸드레바(라치오), 다니엘레 데 로시(로마),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안드레아 피를로(이상 유벤투스), 티아구 모타, 마르코 베라티(이상 PSG), 마르코 파롤로(파르마)

FW=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 안토니오 카사노(파르마), 알레시오 체르치, 치로 임모빌레(이상 토리노), 로렌조 인시녜(나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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