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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맨 웨일스감독의 아쉬움"베일도 호날두처럼..."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4-06-02 07:57


ⓒAFPBBNews = News1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조국을 위해."

크리스 콜맨 웨일스대표팀 감독은 1일 "베일이 호날두처럼 앞으로는 웨일스 국가대표 경기를 거의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일은 다리 근육 부상으로 4일 네덜란드와의 A매치 평가전에 빠졌다.

베일이 A매치에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테리 유하스 전 감독등전문가들은 베일을 친선평가전에 불러오는 것이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콜맨 감독을 압박했다.

콜맨 감독은 1일 프레스어소시에이션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이들이 라이언 긱스의 예를 말한다. 라이언은 평가전에 많이 빠졌다. 그러나 나는 그것이 그의 잘못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클럽 맨유로부터 많은 압박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긱스는 베스트 멤버 원더키드, 센세이션이었다. 맨유는 그를 아꼈다"고 했다.

가레스 베일의 불참에 대해서는 호날두의 예를 슬쩍 언급했다. "가레스 베일은 세계 최고의 플레이어다. 그리고 그 위에 있는 호날두와 함께 같은 팀에서 뛰고 있다.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얼마나 많은 경기를 뛰었는지 보라. 아마 100번은 족히 넘을 것이다. 거의 한번도 빠지지 않았다. 베일이 부상을 당했더라도 대표팀에 왔었다면 좋았겠지만, 이를 크게 문제 삼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에둘러 말했다.

"톱 클래스 선수들은 리그컵, 챔피언스리그, 국제대회까지 많은 경기를 소화한다. 시즌 후 휴식이 필요하지만, 이는 사실 신체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것이다. 다음 소집에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못박았다.

콜맨 감독은 "베일이 평가전에 뛸 경우 보통 45분에서 60분을 소화한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그러하듯, 좋은 컨디션으로 팀에 되돌려보낼 수 있도록 신경을 쓴다. 만약 선수를 주말게임에 뛸 수 없는 컨디션으로 되돌려보내면 소속팀 감독들은 다음번 차출을 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콜맨 감독은 "국가를 대표해서 뛴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다. 축구선수 은퇴 후에는 무수한 휴가를 받아 쉴 수 있다. 선수로서의 황금기에 국가를 위해 뛴다는 것은 최고의 경험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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