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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미하엘 조르크 단장이 지동원(23)을 재임대보내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조르크 단장은 최근 영입설이 제기된 유벤투스 출신 치로 임모빌레(24)의 영입 여부에 대해 30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동원은 독일에서 가장 포지션 경쟁이 치열한 팀중 하나인 도르트문트에서 다음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지동원은 임모빌레-라모스와 경쟁하는 최전방 공격수 외에도 윙어나 처진 스트라이커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어 활용 폭이 넓은 선수로 꼽힌다. 하지만 이들 포지션에도 마르코 로이스를 비롯해 헨리크 음키타리안-피에르 아우바메양-밀로스 요이치-요나스 호프만-야쿱 브와쉬치코프스키 등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한 지동원의 치열한 생존 경쟁이 시작됐다. 그 첫걸음은 2014 브라질월드컵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