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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일꾼' 디마리아, 챔스 결승전 MOM…퍼거슨 감독이 시상

기사입력 2014-05-26 14:02 | 최종수정 2014-05-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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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레알 마드리드의 숨은 일꾼 앙헬 디 마리아(26)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공식 최우수 선수(MOM, Man of the match)에 선정돼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부터 트로피를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실을 알리고 퍼거슨 감독과 디 마리아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했다.

디 마리아는 25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1로 맞선 연장전에서 가레스 베일의 결승골을 도왔다.

디 마리아는 상대지역 중앙 왼쪽 옆라인에서 페널티 지역 왼쪽까지 공을 몰고 온 뒤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왼발 강슛을 날렸다.

공은 쿠르투아를 맞고 반대편으로 크게 튀었고, 마침 그곳을 향해 달리던 베일이 이를 놓치지 않고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마르셀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추가골을 더해 4대1 완승을 거뒀다.

디 마리아는 양팀 최다인 6개의 드리블, 23개의 크로스와 2개의 키패스를 기록하며 공격을 조율했다.

지난해 여름 '굴러들어온 돌' 베일에 밀려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디 마리아는 올시즌 대회 3골6도움으로 8강 탈락한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도움 부문 2위에 오르며 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시상을 맡으며 근황을 전한 퍼거슨 전 감독의 모습도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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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전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영국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대회 결승전을 참관한 뒤 당시 MOM으로 선정된 아르연 로번(뮌헨)에게 같은 상을 수여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지난 1월 UEFA 지도자 대사로 임명되며 공식적으로 이사회에 합류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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