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전은 축구팬들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브라질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위한 필승 의지를 밝혔다. 홍 감독은 25일 파주NFC에서 가진 훈련 직전 인터뷰를 통해 "튀니지전은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마지막 국내 평가전인 만큼 반드시 승리해서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떠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전술훈련을 시작하는 만큼 전술적 운영을 먼저 볼 생각이다. 선수들의 컨디션은 이미 잘 알고 있고, 부상선수도 신경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홍명보호는 훈련 개시 이후 처음으로 오전-오후 2차례 훈련을 실시했다. 홍 감독은 "오후에 비가 올 것을 감안해 오전에 강도높은 전술 훈련을 했다. 오후에는 가볍게 훈련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오전 전선수들은 1시간 반정도 체력훈련에 이어 공격-수비라인까지 수비조직력 훈련에 임했다. 홍 감독은 "지금까지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 만족한다. 부상선수들의 회복 상태도 좋다.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결과 몇선수들은 완벽한 상태를 회복했고,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파주=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