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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축구계에서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은 박주영(29·왓포드)이지만, 아직 세계에서 '한국 축구'하면 먼저 떠오르는 현역 축구선수는 박주영인 모양이다.
정답은 다름 아닌 박주영이다. 병역 및 출전시간 논란 등에 시달리긴 했지만, 국제대회에서 많은 골을 넣은 박주영이 아직 해외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태극기를 배경으로 박주영의 세리머니 사진을 더한 한국 포스터에 대한 축구팬들의 반응은 다른 나라에 비해 다소 퀄리티가 아쉽다는 평. 얼굴 모델링이 다소 어긋났는지 언뜻 박주영처럼 보이지 않는다. 몇몇 축구팬들은 '박주영과 홍명보 감독을 섞어놓은 듯 하다', '한국 사람보다는 동남아 사람에 가까워보인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또 '원조 붉은악마' 벨기에가 출전하는 상황에서, 한국 대표팀을 대표하는 문구로 선정된 '태극 전사'도 영어로 써놓으니 다소 어색한 느낌이다.
한국과 맞붙는 팀들의 포스터를 살펴보면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가 메인 모델을 맡았다. 러시아는 주전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 알제리는 간판스타 소피앙 파굴리가 등장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