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축구 팬들은 자국의 브라질월드컵 성적을 8강 이상으로 예상했다.
20일(한국시각) 네덜란드 텔레그라프는 최근 벨기에 팬 500명과 네덜란드 팬 50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벨기에 팬 36.7%가 예상성적을 8강으로 답했다. 4강을 기대한 팬들은 16.7%였다. 결승행을 전망한 팬들도 6.6%나 됐다. 조별리그 탈락은 13.3%였다. 16강서 탈락할 것이라는 팬들은 26.7%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네덜란드 팬들은 극과극의 양상을 보였다.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점친 네덜란드 팬들은 28.0%나 됐지만, 4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한 팬들도 24.4%를 기록했다.
한국과 벨기에는 브라질월드컵 H조에 속한 가운데 다음달 27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