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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시간 동안의 꿀맛같은 휴식이다. 홍명보호 선수들이 이틀 반동안의 휴가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시한 메디컬체크가 끝난 18일 정오부터 자유의 몸(?)이 됐다. 월드컵을 앞두고 가질 수 있는 마지막 자유 시간이다. 복귀한 뒤에는 본격적인 훈련이 기다리고 있다. 이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30일 월드컵 전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한다.
현역 군인인 이근호(상주)는 행운을 얻었다. 원래대로라면 잠시나마 경기도 성남에 있는 부대로 복귀해야 한다. 하지만 상주 선수단 역시 20일까지 휴가 기간이다. 덕분에 이근호는 성남행 버스가 아닌 집이 있는 인천행 버스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홍명보 감독은 20일 정오 파주NFC에서 열리는 역대 A대표팀 감독 오찬 모임 등에 참석하는 등 쉴 새가 없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