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1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시즌 원정경기에 사용할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모델로는 리버풀의 '심장' 스티브 제라드와 올시즌 리버풀의 공격을 이끈 'SAS' 루이스 수아레스-다니엘 스터리지 콤비가 나섰다.
리버풀의 이번 유니폼은 짙은 노란색 바탕에 붉은색 글씨와 어깨선으로 구성되어있다. 공식 스폰서인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로고를 가슴에 새긴 가운데 워리어스포츠와 리버풀의 로고가 각각 그 위쪽에 박혀있다. 전체적으로 눈에 띄는 포인트는 없으나 진한 노란색과 붉은색이라는 색상 자체가 무척 강렬하다.
하지만 리버풀 팬들의 반응은 '당황'을 넘어 '황당'에 가깝다는 분위기다. 레토르트 제품 '3분 요리'의 포장을 씌워놓은 것 같다는 평. 진한 노란색 자체가 다소 촌스럽다는 평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