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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가와사키의 갈 길은 더 바빠다. 전반 29분 고바야시 유가 오스마르의 볼컨트롤 실수를 틈타 동점골을 터트렸다. 끝이었다. 서울이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흐름을 주도했다. 역습도 위력적이었다. 다만 골문은 열지 못했다. 추가골을 위해 안간힘을 썼던 가와사키는 후반 인저리타임에 모리시마가 두 번재 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시간이 없었다.
서울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결승행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K-리그는 자존심은 세웠다. 포항에 이어 서울, 2개팀이 8강에 올랐다. J-리그는 전멸했다. 호주 웨스트시드니와 중국 광저우 헝다가 동아시아 지역의 8강에 진출했다.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는 4강까지 분리해 치른 후 결승에서 맞닥뜨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