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9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벨기에가 6월 13일 미국과 상파울루에서 비공개 평가전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13일은 상파울루에서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날이다. 벨기에는 18일 알제리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며 G조에 속한 미국은 17일 가나와 첫 경기를 갖는다.
벨기에와 미국의 평가전은 16강 이후를 대비한 포석이다. H조의 벨기에는 조별리그를 통과한다면 G조의 한 팀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미국 가나, 독일, 포르투갈 중 한 팀과 미리 평가전을 치러보며 16강 이후 토너먼트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