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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9·왓포드)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 3일 오른쪽 발가락과 발등에 생긴 급성 염증 치료를 위해 귀국했다. 왓포드 의무진으로부터 1차 치료를 받았으나, 안정된 환경에서의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질병인 점을 감안해 구단 동의를 얻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박주영의 치료 기간은 2주 정도로 알려졌다. 하지만 명확한 복귀 시기를 정해놓진 않았다. 챔피언십(2부리그) 일정 막바지에 있는 왓포드, 그동안 주어지지 않았던 출전 기회 등 복합적인 요인들은 '왓포드 임대 신분인 박주영이 복귀 대신 국내 잔류 후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준비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확산됐다.
런던=김장한 통신원, 박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