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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만 "경기 뒤집는 힘 기르겠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4-03-30 17:07


3일 서울 종로구 경희궁 1가 아산정책연구원에서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개막을 앞두고 각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 출사표를 밝히는 '2014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는 공식 기자회견과 질의응답,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 포토타임 등으로 진행 됐다. 한편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은 3월 8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지난 시즌 우승팀 포항과 준우승팀 울산의 맞대결이다.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경남 이차만 감독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3.03

이차만 경남 감독이 승점 1점 획득에 어느 정도 만족해했다.

경남은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전반 23분 제주의 송진형에게 선제골을 내주었다. 하지만 후반 18분 스토야노비치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점 1점을 챙겼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만회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제는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과제다"고 밝혔다. 해답은 역시 훈련 뿐이었다. 이 감독은 "상대팀을 잘 분석하겠다. 요즘은 비디오 분석도 좋다. 여러 경기를 보고 미팅도 하고 다음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원희와 김영광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조원희가 온 것은 우리 팀에 큰 복"이라면서 "두 선수가 와주는 덕분에 어린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군대로 치면 두 선수는 장군급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상주전에서는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귀포=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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