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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9·왓포드)의 결장이 또 다시 확정됐다.
3월 초, 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오는 듯했다. 홍명보호에 첫 승선한 박주영은 6일 그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폭발시키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러나 또 다시 부상의 악령에 휩싸였다. 허벅지 부상으로 전반이 끝난 뒤 교체됐다.
경미할 줄 알았던 부상은 의외로 오래 발목을 잡고 있다. 박주영은 대표팀에서 얻은 무릎 윗근육 부상에서 어느 정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쥐세페 산니노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돈캐스터 로버스-반슬리-위건-블랙번전에서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16일 반슬리전에서 출전이 예상됐지만, 그라운드 복귀는 감감무소식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