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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호날두, 베일에 FK 양보했다가…'탄식-실망'

기사입력 2014-03-28 09:53 | 최종수정 2014-03-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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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에게 프리킥을 양보했다가 베일이 득점에 실패하자 실망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세비야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2로 일격을 당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1-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동점을 만들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아크 서클 정면 골대 25m 지점.

다소 먼 거리였지만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호날두와 베일이 있었기에 기대감이 높았다.

호날두는 자신이 차려는 듯 나섰다.

하지만 베일이 무언가 호날두에게 얘기하고 호날두는 "원하는 대로 하라"며 베일에게 키커를 양보했다.

호날두는 자신이 키커인양 행동하며 상대를 교란하기도 했다.


하지만 베일의 프리킥은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호날두는 크게 탄식한 뒤 혼잣말을 계속하며 실망과 불만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까지 팀내 프리킥은 호날두가 전담하다가 또 다른 '무회전 키커' 베일이 입단하면서 기회가 양분됐다.

왼발 슈팅 지점에선 베일이 차는 게 원칙이라고 알려졌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두 선후배가 상의해 키커를 정하고 있다.

24일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3대4로 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2연패의 늪에 빠졌다.

22승4무4패(승점 70점)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나란히 승리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3)와 바르셀로나(승점 72)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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