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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축구화 스터드가 얼굴에…경기도중 '유혈' 불운

기사입력 2014-03-26 13:56 | 최종수정 2014-03-26 14:07

축구유혈
야타바리의 축구화 스터드가 쿠르텟의 얼굴을 가격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쳐



축구경기 도중 축구화 스터드와 얼굴이 정면으로 부딪쳐 하마터면 큰 사고가 날뻔한 일이 발생했다.

리그 8위 스타드 랭스와 10위 SC바스티아는 지난 23일(한국시각) 프랑스 프로축구리그 리그1 30라운드 경기를 벌였다. 바스티아는 전반 9분 터진 플로리안 라스팡티노의 골과 전반 종료 직전 나온 지아미 브루노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해 눈길을 끌었다. 바스티아가 2-0으로 앞선 후반 32분경, 바스티아의 삼보우 야타바리와 랭스의 가에탄 쿠르텟이 볼 경합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허리 정도 높이로 바운드된 공에 야타바리가 발을 갖다댄 반면, 쿠르텟은 머리를 들이민 것.

보는 이가 끔찍할 만큼 쿠르텟의 얼굴 전체에 야타바리의 축구화 스터드가 정통으로 작렬했다. 다행히도 쿠르텟은 얼굴이 긁힌 상처로 피투성이가 되는데 그쳤지만, 주심은 즉각 야타바리를 퇴장시켰다. 위험한 플레이를 했다는 이유였다.

야타바리는 퇴장을 납득할 수 없다는 몸짓을 보였지만, 심판 판정에 승복해 피치를 떠났다. 쿠르텟은 남은 경기를 모두 정상적으로 뛰었고, 바스티아는 남은 시간 동안 10명으로도 잘 버티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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