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청용(볼턴)이 엔진을 재가동했다.
이청용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8라운드 블래풀과의 홈경기에서 교체출전했다. 23일 예오빌타운과의 원정경기에서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처음 결장한 이청용은 다시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잉글랜드 프리어리그(EPL) 승격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올시즌도 8라운드밖에 남지 않았다. 챔피언십 1, 2위는 EPL로 직행한다. 3~6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마지막 한 장의 EPL행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현재 레스터시티(승점 82·25승7무5패)와 번리(승점 73·22승13무3패)가 1, 2위에 포진해 있다. 넘을 수 없다. 볼턴과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레딩(승점 59·16승11무11패)의 승점 차는 무려 15점이다. 물고 물리는 혼전 양상이라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쫓아가기가 쉽지 않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