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EPL 31라운드 노리치시티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40분만에 교체됐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 패스를 잘 뿌려주지 못했고 공격 가담도 적었다. 강등권 탈출을 노리던 선덜랜드는 두 골을 허용하며 노리치시티에 0대2로 패했다.
영국 언론의 평가도 저조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전번전 동안 위축됐고, 전방으로 이동하는 창의성도 부족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팀내 최저 평점은 퇴장을 당한 마르코스 알론소의 4점이다. 기성용이 받은 5점은 두 번째 저평점으로 선덜랜드 5명의 선수들이 기록했다. 선덜랜드 최고 평점은 아담 존슨과 보리니가 받은 7점이었다. 전반적으로 선덜랜드 선수들 대부분이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