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제50회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21일 경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숭실대와의 결승전에서 이상민과 김영민의 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고려대가 숭실대를 압도했다. 볼점유율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몰아쳤다. 전반 20분 김건희는 단독찬스를 맞이했지만 수비수에게 막혔다. 전반 42분에는 김수직이 올린 크로스를 허용준이 잡아서 슈팅했지만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숭실대는 전반 25분 이태희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고려대는 통산 이 대회 8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숭실대는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쳤다.
통영=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