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맨유전 승리의 기쁨을 자축했다.
리버풀은 16일 밤 10시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맨유와의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3대0으로 완승했다. 전반 34분에 루이스 수아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스티븐 제라드가 성공시켰다. 후반 1분 조 앨런이 얻어낸 페널티킥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후반 33분에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PK 해트트릭'을 놓쳤지만, 후반 39분 스터리지의 도움을 받은 수아레스의 쐐기골이 터지며, 3대0 대승을 자축했다.
맨유전 승리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동료들과 함께한 환희의 라커룸 사진을 올렸다. 리그 타이틀을 향한 야망을 감추지 않았다. '이 위대한 승리가 정말 기쁘다. 우리는 저 높은 곳을 향해 계속해서 싸울 것이다'라고 썼다. '아디다스 삼바 프라임니트의 위대한 데뷔!'라는 한줄을 덧붙였다. 스폰서를 향한 예의도 잊지 않았다.
한편 맨유를 잡은 리버풀(승점 62)은 승점 3점을 더하며 1경기를 더 치른 선두 첼시(승점 66)에 승점 4점 뒤진 2위로 올라섰다. 박빙의 선두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리버풀은 17일 새벽 토트넘을 1대0으로 누른 3위 아스널(승점 62)에 골 득실차에서 앞섰다. 2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시티에 승점 2점차로 앞섰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