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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로빈 판 페르시가 "팀에서 행복하다"며 계약 연장을 원한다고 밝혔다.
판 페르시는 2012년 여름 아스널에서 전격 이적해 지난 시즌 팀 우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올시즌 팀이 중위권까지 떨어지는 부진을 겪자 "데이비드 모예스 신임 감독의 전술과 안맞는다" "동료와 불화가 있다" "아스널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는 등의 루머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판 페르시는 "사람들은 나를 걱정하는 식으로, 혹은 마치 그들이 나인양 자기 식대로 생각한다"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나에 대해 정확히 아는 이는 오직 나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료들, 감독과 아주 좋은 사이이며 그들과 함께 훈련하는 건 환상적이다. 12년간 프로생활을 했지만 아직도 모예스 감독으로부터 새로운 걸 배우고 발전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일각에선 내가 감독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하는 데 결코 사실이 아니다"면서 감독과의 불화설은 없다고 강조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