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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태권도킥 AS' 골보다 멋져

기사입력 2014-03-10 15:01 | 최종수정 2014-03-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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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의 멋진 패스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9일 프랑스 코르시카섬 푸리아니 경기장에서 열린 SC바스티아와의 2013~2014 시즌 리그앙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3대0 완성을 이끌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시작 휘슬이 울린 지 6분 만에 멋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이날 하이라이트는 19분 에세키엘 라베치의 추가골을 도운 장면이었다.

중앙선에서 공중볼을 본 그는 크게 점프하더니 태권도 킥을 연상케 하는 동작으로 발뒷꿈치 패스를 날렸다.

공은 전방을 향해 쇄도하던 라베치에게 정확하게 배달돼 단독 찬스를 만들어줬고 추가골로 이어졌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른바 '아크로바틱 슈팅'으로 종종 득점을 기록한다. 이날은 어시스트마저 '즐라탄식'으로 만든 셈이다.

PSG는 라베치가 종료 직전 1골을 더 보태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PSG은 20승7무1패(승점67)을 기록하며 AS모나코에 승점8 앞선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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