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빅3가 모두 무너진 개막전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3-08 18:13



개막전부터 이변이 펼쳐졌다. 개막 전 강력한 4강후보로 지목받은 3팀이 모두 덜미를 잡혔다.

지난시즌 6위 목포시청이 '디펜딩챔피언' 울산현대미포조선을 잡았고, 지난해 최하위 천안시청이 '준우승' 대전코레일을 꺾었다. 목포시청은 8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미포조선과의 2014년 내셔널리그 개막전에서 1대0으로 이겼다. 목포시청은 전반 43분 김민상이 패스를 머리로 받아 넣은 김세영의 결승골을 잘지키며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천안시청역시 올해 인천에서 대전으로 연고를 이전하며 우승 욕심을 내고 있는 '막강' 대전코레일을 맞아 전반 15분 코너킥에서 터진 황성근의 결승골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또 다른 4강후보 경주한국수력원자력도 강릉시청에 0대2로 패했다.

이밖에 부산교통공사은 용인시청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8분 터진 김우중의 결승골과 후반 41분 박승민의 추가골이 이어지며 2대0으로 승리했고, 김해시청은 창원시청에 1대0 승리를 거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4년 내셔널리그 1라운드 전적(8일)

강릉시청 2-0 경주한수원

목포시청 1-0 울산현대미포조선

부산교통공사 2-0 용인시청


김해시청 1-0 창원시청

천안시청 1-0 대전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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