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이 뛰면서 조직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었다."
홍명보 감독이 박주영(왓포드)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홍명보호는 6일(한국시각)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박주영은 전반 18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홍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홍 감독은 "전날 최종 훈련을 치르면서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해 선발로 내보냈다"며 '박주영이 뛰면서 조직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지금 뛰는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던 만큼 새로 합류해도 큰 문제가 없었다. 좀 더 뛸 시간을 주고 싶었지만 왼쪽 무릎에 작은 부상이 있어서 전반전이 끝나고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마지막까지 경쟁을 강조했다. 그는 "브라질 월드컵으로 가는 데 있어서 선수 선발을 위한 마지막 평가전이었다"며 "최종엔트리 제출 때까지 2개월 이상의 시간이 남은 만큼 이번에 선발한 선수 가운데 몇 명이나 데려갈지는 차차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