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호날두, 볼보이에게 골탕 먹고 '황당'

기사입력 2014-03-05 09:05 | 최종수정 2014-03-05 09:04

ball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상대팀 볼보이로부터 골탕을 먹은 뒤 허탈한 표정을 짓는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칼데론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2대2).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로 앞서가다가 조르제 코케와 페르난데스 가비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전반을 마쳤다.

동점을 위해 전력을 다하던 후반 초반 호날두는 옆라인으로 벗어난 공을 쫒아갔다.

하지만 상대팀 볼보이 2명이 서로 공을 주고받으며 시간을 지체했다.

그 중 한 명은 호날두에게 자기한테와서 공을 갖고 가라는 시늉을 했고, 호날두가 그에게 달려가자 공을 옆으로 휙 던져 버렸다.

이기고 있는 자기팀을 위해 시간을 지체하기 위한 행동은 마치 지난해 스완지시티 볼보이와 첼시 에당 아자르의 신경전을 연상케 한다.

물론 호날두가 아자르처럼 볼보이의 배를 발로 차거나 한 건 아니다.


그는 화가 난 듯 잠시 광고판에 기대 볼보이를 향해 쓴웃음을 지었다가 다시 피치 위로 돌아갔다. 중계 화면엔 볼보이가 무언가 성공한 듯한 표정을 짓는 장면이 포착됐다.

호날두는 결국 후반 37분 동점골의 주인공이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