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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심리술사'를 고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압권은 유로 2012였다. 이탈리아와의 8강전에서 득점없이 0대0으로 비겼다. 결국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잉글랜드는 1,2번째 키커로 나선 스티브 제라드와 웨인 루니가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이탈리아는 2번째 키커 리카르도 몬텔리보가 실축했다. 잉글랜드가 유리했다. 하지만 3번째 키커 애슐리 영이 실축했다. 4번째 키커인 애슐리 콜마저 이탈리아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에게 막히면서 2-4로 졌다.
호지슨 감독은 "페널티킥이나 승부차기를 자신있어하는 선수들도 있다. 하지만 자신감이 부족한 선수들도 상당히 많다."고 진단했다. 이어 "심리전문가가 승부차기에서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길을 선수들에게 제시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