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리버풀 투레 '최악의 자책골' 악몽될 뻔

기사입력 2014-02-13 10:39 | 최종수정 2014-02-13 10:39

toure

리버풀 수비수 콜로 투레가 코믹한 자책골로 팀을 위기에 빠뜨렸다.

투레는 1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13~201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7분 만에 자책골을 넣고 말았다.

풀럼 미드필더 키어런 리처드슨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린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걷어내려했지만 그의 오른 발 슈팅에 맞은 공은 뒤로 흘러 골키퍼 옆을 가로지른 뒤 골망을 흔들었다.

만일 상대 문전에 날렸다면 그림같은 득점이라고 찬사를 받을 만했다.

투레는 크게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달 초 웨스트브롬전에서 패스 실수로 1대1 무승부의 빌미를 제공했던 터라 이날 자책골은 더 주목을 받았다.

0-1로 끌려가던 리버풀은 다니엘 스터리지가 40분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62분 리처드슨에게 다시 골을 허용했고, 71분 필리페 쿠티뉴의 재동점골로 정규시간 동안 2-2로 맞섰다.

이대로 최하위팀 풀럼과 비긴다면 투레의 자책골은 악몽으로 남을 만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스터리지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스티븐 제라드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결국 3대2로 승리했고 투레는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다.

리버풀은 16승5무5패(승점53)를 기록하며 이날 뉴캐슬을 4대0으로 완파한 토트넘에 승점 3 앞선 4위를 유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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