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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시즌 준비가 한창인 포항이 깜짝 전지훈련에 나선다.
행선지는 전남 고흥이다. 황선홍 감독을 비롯한 포항 선수단은 13일 포항 송라클럽하우스를 출발해 고흥으로 이동, 담금질을 펼친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10일 귀국한 포항은 이틀 간의 짧은 휴식을 뒤로 하고 다시 훈련에 돌입한다.
황 감독은 "이동 시간을 감안하면 25일 세레소 오사카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 전까지 훈련 시간이 많지 않다"고 근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천재지변을 막을 수가 있나.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