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맞상대인 벨기에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루카쿠는 12일(한국시각) 벨기에 일간지 라스트스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제 21세다. 5년 간 프로무대에서 뛰었다. 이제 나는 성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웨인 루니는 23~24세에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했다"며 "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있다.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을 증명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첼시가 내 활약도를 체크하고 있다는 점은 잘 알고 있다. 이제는 감독이 내 활약에 대해 어떻게 판단할 지에 달려 있다"고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의 결단을 촉구했다.
2011년 안더레흐트(벨기에)에서 첼시로 이적한 루카쿠는 지난 시즌 웨스트브롬으로 임대되어 35경기에 나서 17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에버턴에 임대되어 현재까지 20경기서 9골을 기록 중이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는 벨기에의 최전방 공격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